가르시아 효과_내가 이 음식을 먹지 않는 이유

1.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란?

어떤 음식을 한번 먹고 크게 체하거나 배탈이 난 후 다시는 먹지않는 경험을 해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먹는행동과 그 결과 사이의 시간차가 어느정도 있지만 그들 사이에는 일정한 인과관계가 존재합니다.

예컨대 치킨을 먹고 두 시간 정도 흐은 후에 배탈이 났다 하더라도 치킨과 배탈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성립하게 됩니다. 이렇듯 특정한 먹거리의 미각과 뒤따르는 질병사이의 관련성을 학습하는 우리의 잠재적 능력을 가르시아효과라고 합니다.
"맛 혐오증" 또는 "조건부 맛 혐오증"으로도 알려진 가르시아 효과는 동물이나 사람이 특정 음식이나 음료를 먹은 후 혐오증이 생겼다가 병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입니다. 이 가르시아 효과는 1960년대에 이 현상을 처음 설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존 가르시아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가르시아 효과는 조건화된 자극(음식이나 음료)과 조건화되지 않은 자극(병) 사이의 긴 지연을 포함하기 때문에 파블로 조건화와 같은 다른 형태의 고전적인 조건화와 비교하여 독특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전적 조건화는 두 자극 사이에서 비교적 짧은 지연을 포함하지만, 가르시아 효과의 경우 원인과 결과에 따른 지연이 몇 시간 이상일 수 있습니다.

2.가르시아 효과가 생기는 배경

가르시아 효과가 강력한 이유 중 하나는 생물학적 대비의 한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인간과 동물들이 그들을 병들게 하는 음식에 대해 생물학적으로 혐오감을 갖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특정한 음식을 먹고 몇 시간 후에 아프면, 그들은 비록 그 병이 완전히 다른 것에 의해 야기되었다고 할지라도, 미래에 그 음식에 대한 혐오감을 더 많이 발달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르시아 효과의 또 다른 흥미로운 측면은 선택적이라는 것입니다. 즉, 특정 유형의 자극에서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어떤 사람이 새로운 종류의 사탕을 먹고 병이 난다면, 그들은 그 사탕에 대한 혐오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들이 병에 걸리지 않고 같은 종류의 사탕을 여러 번 먹는다면, 그들은 그것에 대한 혐오감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선택성은 가르시아 효과가 단순히 자극과 질병 사이의 연관성의 결과가 아니라 음식이나 음료의 맛이나 냄새를 포함하는 특정 유형의 연관성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3.가르시아 효과의 영향 및 극복 매커니즘

가르시아 효과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화학 요법 환자들이 치료 전에 먹은 음식과 같은 특정 음식에 대한 혐오감이 생기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조개류와 같은 특정 음식이 다른 음식보다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설명하는데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는 종종 알코올과 함께 소비되기 때문인데, 이는 질병의 시작을 지연시키고 음식과 질병 사이의 연관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르시아 효과의 한 가지 흥미로운 측면은 조건부 자극과 조건부 자극의 한 쌍이 된 후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특정한 음식이나 음료를 먹은 후에 병에 걸리는 단 한 번의 경험도 그 음식이나 음료에 대한 오래 지속되는 혐오감을 만들기에 충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가르시아 효과가 항상 영구적인 것은 아니며, 사람들이 탈감작의 과정을 통해 혐오감을 극복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혐오감을 극복하게되는 "무감각화"는 노출의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하면서 사람을 그들이 싫어하는 자극에 점진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은 처음에는 소량으로 노출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양을 증가시키면서 동시에 메스꺼움이나 구토와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사람은 음식에 둔감해지고 더 이상 혐오감을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르시아 효과는 음식이나 음료와 질병 사이의 지연된 연관성을 포함하는 고전적 조건화의 강력한 형태입니다. 그것은 특정 유형의 자극에 선택적인 생물학적 대비의 한 형태이며, 의학 분야를 포함하여 많은 실제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르시아 효과가 특정 음식이나 음료에 대한 오래 지속되는 혐오감을 만들 수 있지만, 탈감작의 과정을 통해 이러한 혐오감을 극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